안녕하세요. 수유동에 자리한 <생활정치스튜디오, 우리동네>입니다. 공간을 연지 한달이 조금 넘었는데요. 그동한 몇개의강연과 공간 운영을 통해 인사드렸습니다. 

이번에 준비한 내용은 바로 개헌에 관한 것입니다. 

30년만의 헌법개정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감이 오시나요? 1987년에 저는 9살이었습니다. 어쩌다보니 다행히 대한민국에 태어나 그 자유를 한껏 느끼고 삽니다만, 가능하면 좀더 평화롭고 정의로웠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기성정당들이 내각제나 대통령제 개헌을 이야기할 때는 '선거가 또 오는 모양이군' 하며 지나쳤습니다. 평소에 개헌보단 선거제도부터 바꾸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작년, 탄핵을 이끌어내고 대통령 선거를 거치면서 뭔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시기가 아니면 과연 언제 그들만을 위한 개헌이 아니라 시민주도의 개헌이, 그리고 평화로운 개헌이 가능할까 싶었습니다. 과연 이번 기회에 생명과 안전, 그리고 평화를 국민 행복추구의 우선하는 가치로 둘 수 있을까요?

이야기를 해주실 분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차장을 맡은 김준우 변호사입니다. 

10월 12일(목) 저녁 7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