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와대 국민청원이 많이 이용되는 듯 해요. 제 타임라인에 종종 청원에 서명하자는 여러가지 제안들이 뜨구요. 제일 인상적이었던 건, 정치나 사회활동에 1도 관심이 없는 듯했던 제 고등학교 동창들 단톡방(애기엄마들)에 아래 청원에 서명하자고 링크 공유되어서 깜짝 놀랐어요. 결혼한 여성이 시댁에 부르는 호칭은 왜 다 '아가씨' '도련님'처럼 자기를 낮은 위치에 놓아야 하는 거냐는 문제제기였어요. 추석 전에 기혼여성이면 다 공감할 만한 문제여서 뜨거운 반응이었다는. ㅎㅎㅎ 국정농단때도 조용하던 톡방이었는데 말이죠.
공감할 수 있는 자기 문제고, 뭣보담 청와대라는 해결 가능해 보이는 곳에, 자기 의견을 손쉽게 전할 수 있는 플랫폼을 이용한 거라서 그런 거 아니었을까해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1955?navigation=best-petitions
정말 공감되고 토론해볼 주제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