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직접 민주주의를 하려면 이 기사와 같은 인식에서 멀어져야겠죠. 마치 내가 잘해서 뭔가를 이뤄낸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구조가 우리 사회에 퍼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과 자본주의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정리한 사람이 있나 궁금하네요.
이런거죠. 내가 누구누구에게 뭔가를 시켜서 일이 잘 풀렸다면 그 일의 모든 결과가 내 덕인가. 이런 질문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건희가 뭔가를 주도해서 돈을 삼성이 잘 벌었다면 그 과실의 대부분을 이건희가 가져가도 되는가.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런 예를 들 수 있겠네요.
만약 위 질문에 그렇다. 라고 대답하면 지금 한국의 경제적 불평등은 뛰어난 사람들이 당연히 가져가야 할 몫을 가져간 것에 불과한 것이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 그 사람의 역할이 단지 결정하는 것이었을 뿐 결국 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더해지지 않았다면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그 좋은 결과가... 이렇게 생각한다면 당연히 사회 문제 해결 방식도 다를 겁니다.
김종인 대표가 무슨 말을 해도 그 사람 자유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사람이 어떤 법안을 내고 '경제민주화'를 진행할 지. 이 점만은 제대로 명확히 행동으로 보여주면 좋을 것 같네요.
헌법에 그 분 말을 빌리면 김종인씨 본인이 '경제민주화' 조항을 넣었다고 하는데. 30년 동안 행동으로 보여준 게 과연 있는지도 의문이고... .
[단독] 김종인 "낭떠러지서 구해놨더니 문재인 엉뚱한 생각"
‘김종인-문재인’, 총선 전까지만 해도 선거 결과를 놓고 ‘공동 운동체’라는 평가를 받던 두 사람의 관계가 악화일로다. 총선 이후 지도체제 문제를 교통정리하지 못해서다. 급기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입에서 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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