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시민의회의 문제점>
1. 전체 투표로 이뤄지지 않은 "온라인 시민의회"는 모든 국민의 대표가 될 수 없다.
2. 국민이 이뤄낸 촛불집회의 취지와 의미가 "온라인 시민의회 세력 확장에 대한 도구적 활용" 로 퇴색될 수 있다
3. "온라인 시민의회"의 후보들은 충분히 대중에게서 평가받지 못했으며, 국회의원보다 보다 더 알 수 없는 인물들이다
이미 여기에서 토의된 안건들을 보니 본인 입맛에 맞는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것저것 정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자체만으로 이미 문제가 있다.
"온라인 시민의회"를 만든 의도는 순수할 지 몰라도, 시민대표를 선출하는 것은 고민이 더 필요한 부분이고 어찌보면 준정부기관을 만들어내 국민의 힘을 이용한 특정 집단의 권력기구가 탄생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가뜩이나 열불나는 이상황에 무례하기 그지 없는 발상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대한민국을 위해서, 대통령을 위해서, 국회를 위해서 촛불을 들었지,
"온라인 시민의회"를 위해서 촛불을 든 것이 아니다.
국가는 뱃사공과 선원으로 이뤄진 것이 아닌,
강물의 흐름 그 자체임을 명심하십시요.
이 강물 위에 배는 그저 대한민국과 대통령, 국회의원들일 뿐,
그들이 잘못하면 벌을 주면 되는 것이지 다른 배를 띄우는건 아니란 말입니다.
좋은 인재가 있다면 국회로 가셔서 국회를 개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