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미디어오늘 사장인 신학림님이 한국사회의 혼맥을 짚으셨네요. "언론을 바꿔서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꿔서 언론을 바꿔야 하고, 언론을 장악한 실질 세력을 파악하지 못하면 한국 사회를 바꿀 수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라는 구절이 인상적입니다.
"예컨대 친박 주자로 거론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보자. 그가 사무총장 되기 전에 결정적 보직으로 당겨준 이가 한승...
역시 외부세력의 개입이다 아니다 논란이 있나 봅니다. 이런 분란엔 항상 있는 논란.
위 기사에서 보면 성주 주민은 사드 원천 반대인데, "사드, 그냥 자기 지역에 들어오는게 싫은 거잖아"라고 페친이 글을 올리고 있네요. 도입을 진행하는 측의 미디어 전략이 잘 먹히는건지 아니면 위에 기사가 잘못된 건지.
대구신문 역시 18일 “성주군민을 공권력을 마비시킨 폭도로까지 표현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의도한 기획인지 모르나 문제의 본질이 사드배치 결정 및 해결에서 공권력을 마비시킨 성주군민 및 일부세력의 국정농단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 보통 서울에서 늘 하던 소리 같습니다.ㅎㅎ
기본소득 관련 자료를 찾다가 읽은 글입니다. 조성주가 쓴 기본소득 비판글로 새로운 진보진영의 정치적 수사학이라는 글을 ㅍㅍㅅㅅ에서 봤어요.
'이러한 수사학 및 위치선정의 첫 번째 강점은 바로 2010년대 한국에서 (특히 40대 이하의 세대에게) 매우 넓은 지분을 획득한 정치적 현실주의를 더 이상 우파 수사학의 전유물로 남겨두지 않아도 된다는 데 있다. 나는 이것이 조성주가...